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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6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출전해 8강에 올랐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탁구대표팀의 임종훈(26·한국거래소)-신유빈(19·대한항공) 혼합 복식 조가 중국에 발목이 잡혔다.
7일 저녁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4강전에 출전한 세계 3위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의 량진쿤-첸톈이(세계 26위) 조와 격돌해 매치스코어 0-3(7-11 9-11 2-11)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부산 대회(이상수-박영숙) 이후 10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과 내년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11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노바고리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새로운 혼합복식 조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컨텐더 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달 초 컨텐더 리우 대회에서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두 선수는 싱가폴(32강) 방글라데시(16강) 태국(8강) 조를 차례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량진쿤-첸톈이 조는 8강 홍콩전(3-2) 고비를 넘고 임종훈-신유빈을 만났다.
경기 초반 상대의 변칙 플레이에 연속 두 점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신유빈의 직선 백핸드와 상대 범실을 묶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세계랭킹 3위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6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 출전해 태국의 산구안신 팟품-파라낭 오라완 조를 3-0(11-9 11-6 1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세계랭킹 3위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6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출전해 8강에 올랐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그러나 임종훈과 신유빈의 포핸드 직선 타구가 조금씩 벗어나면서 점수는 벌어졌다.
분위기는 넘어간 상황에서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고 첫 게임을 내줬다.
신유빈의 강력한 포핸드 공격으로 선취 연속 두 점을 얻고 시작한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4-4에서 신유빈이 상대 서브를 완벽히 되받아치고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근소하게 리드했다.
완벽히 분위기를 제압하지 못하면서 9-10으로 또 한번 역전을 당했고, 신유빈의 마지막 백핸드 타구가 벗어나면서 매치스코어 0-2로 벼랑 끝에 몰렸다.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 번째 게임은 단 2점을 빼앗는 데에 그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위 이상의 높은 위치를 바라보는 만큼 중국전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
기사제공
STN 스포츠
이상완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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