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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일까요? 얼마전부터 랭킹에 오르더니... 오늘은 영화순위 5위에 랭크되어 있더군요.
추가로... 과거 한번 봤지만 이 글을 쓰면서 한
번 더 보고 있습니다.
'동생장가갈때, 색시한테 끼워줘야한다고, 온몸이 다 타도록 끝까지 손에쥔 반지... ' 저는 오열했습니다. 신파에 대한 염증을 가지고 있다는 나 자신이 왜 이 워딩에서 울음이 나는것인지...
또 가슴아프고 자랑스러운 말.... 독립군의 숫자는 아무도 알수없다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오늘은 독립군이 될수있다.'
헌법에서 명시한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만든 상해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우리나라가... 현재 독립군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은게 아닌 1948년 나라가 세워졌다는 건국절 이라는 무리들과 살고있는것이 부끄러운 시대입니다. 참고로 건국절을 주장하는 이유는 그 이전에는 나라가 없었기에 친일파들의 친일 행위는 성립되지 않는것이기에 건국절 주장은 친일파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가를 건립한 핵심 인물로 부상시키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국군의 전신이 독립군이 아닌 만주국 출신의 친일파들 이였다는것이 가슴아픈 역사입니다. 만주국은 일본의 괴뢰국으로 중국의 마지막황제 푸이가 일본과 손잡고 만든 국가로 독립국을 표방하지만 특정 국가의 지휘아래있는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 나라 입니다.
참고로 박정희가 혈서로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들어간 군사학교가 바로 만주국 군사학교입니다.
만주국 군사학교 출신들의행적은 다음의 출신인물 부분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국군의 수뇌부와 정치인으로의 행적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만주국육군군관학교 - 나무위키 (namu.wiki)
주목할것은 '
만주인이나 대만인은 성적 우수로 일본 육사까지 유학갔다 온 후 독립운동
에 투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조선인은 단 1명의 이탈도 없이 일본측에 헌신 하였다.'
입니다.
아무튼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역사는 현재 까지도 이어지는게 현실입니다. 냉정하게 일본이 나라를 장악한 시기에 태어나고 교육받은 세대들중 철저하게 일본인으로 살았던 사람은 어쩌면 대한민국인 이 아닌 일본인 이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보니... 그들에게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일본이기에 현재의 친일 행위와 과거의 친일행위는 그들에게는 애국행위 일지도 모르겠네요. 한편으로는 이것이 가슴아픈 역사이고 현재의 문제점의 원인중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과거 어느 한 인물의 집안의 사진이 공개된적이 있는데 이 모습이 충격이였던 적이 있습니다. 누군지는 다들 아실만한 인물 입니다. 아무튼 일반인들은 모르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들이지만 일본인들은 저게 일본의 풍습과 생활을 이어나가는 모습이란것을 알수있는 사진이죠. 그들은 대한민국에 사는 일본인과 그 후예들일뿐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어려운 전투속에서도 3.1운동에 참여한 민초들의 유해를 모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가 홍범도 장군을 모셨던 것은 이러한 독립정신을 후세에 이어주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였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적인 사건이였는데... 현재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는 시대에 살고있는것에 대해 한탄과 함께 영화를 다시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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