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큰 남편 홀더에 ‘턱별히’ 적어”…스타벅스 직원 조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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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빛구슬 작성일23-11-15 19:22 조회17회 댓글0건본문
“턱 큰 남편 홀더에 ‘턱별히’ 적어”…스타벅스 직원 조롱 논란
입력
2023.10.23.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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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직원, 컵홀더에 ‘턱별히’ ‘트란테’ 적어
“사이즈 ‘트렌타’를 ‘트란테’로 잘못 말해 비꼰 것”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부부가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매장 직원으로부터 조롱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지난 2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남편 조롱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최근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 그는 “남편 턱이 큰 편이다. 마감 시간 30분 전에 들어갔는데 저런 멘트를 적어줬다”며 해당 컵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일회용 컵을 감싼 컵홀더에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라는 직원 메시지가 적혀 있다. 직원은 ‘턱별히’ 각 글자 아래에 점을 찍어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턱별히에 강조, 너무 이상하다. 제가 트란테라고 잘못 말하긴 했다. 그런데 굳이 적어서”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특별히’를 ‘턱별히’로 바꿔 쓴 부분에서 남편의 외모 비하가 느껴지는 데다 음료 크기를 말하는 ‘트렌타’를 ‘트란테’로 잘못 말했다고 홀더에 그대로 적은 것도 조롱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트렌타는 벤티보다 1.5배 큰 용량으로 30온스(887㎖)에 해당한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A씨에게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글에서 A씨는 “컴플레인 하루 만에 지역 매니저를 만났다”며 “해당 직원은 ‘그런(조롱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사과하면서 ‘재미있게 쓰려던 단어였고 본인도 제품명을 몰라서 다르게 쓰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직원이 밉기도 했지만 생계를 위한 직업일 수도 있으니 사과받고 넘어갈까 싶어 만났다”면서도 “제 기준엔 변명으로 들렸다. 보상으로 텀블러 하나 들고 왔는데 거절했다. 스타벅스 대처가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 모습. 뉴시스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 제공을 위해 슬리브에 3가지 이상 문구를 적어두고 고객들께 무작위로 제공했던 소소한 이벤트가 결과적으로 고객 오해와 불편을 초래해 송구하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지속 중이며 전사 파트너 관련 재교육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란테’ 때문에 ‘턱별히’도 좋은 뜻으로 쓴 것처럼 안 보인다. 손님의 실수를 굳이 재차 꼬집으면서 얘기하는 서비스가 어디 있나” “직원들이 퇴근 시간에 왔다고 그렇게 쓴 것 티가 난다” “직원이 무슨 음료 사이즈 이름을 모르나. 구차한 변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이즈 ‘트렌타’를 ‘트란테’로 잘못 말해 비꼰 것”
한 부부가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매장 직원으로부터 조롱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지난 2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남편 조롱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최근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 그는 “남편 턱이 큰 편이다. 마감 시간 30분 전에 들어갔는데 저런 멘트를 적어줬다”며 해당 컵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일회용 컵을 감싼 컵홀더에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라는 직원 메시지가 적혀 있다. 직원은 ‘턱별히’ 각 글자 아래에 점을 찍어 강조했다.
A씨는 “턱별히에 강조, 너무 이상하다. 제가 트란테라고 잘못 말하긴 했다. 그런데 굳이 적어서”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특별히’를 ‘턱별히’로 바꿔 쓴 부분에서 남편의 외모 비하가 느껴지는 데다 음료 크기를 말하는 ‘트렌타’를 ‘트란테’로 잘못 말했다고 홀더에 그대로 적은 것도 조롱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트렌타는 벤티보다 1.5배 큰 용량으로 30온스(887㎖)에 해당한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A씨에게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글에서 A씨는 “컴플레인 하루 만에 지역 매니저를 만났다”며 “해당 직원은 ‘그런(조롱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사과하면서 ‘재미있게 쓰려던 단어였고 본인도 제품명을 몰라서 다르게 쓰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직원이 밉기도 했지만 생계를 위한 직업일 수도 있으니 사과받고 넘어갈까 싶어 만났다”면서도 “제 기준엔 변명으로 들렸다. 보상으로 텀블러 하나 들고 왔는데 거절했다. 스타벅스 대처가 아쉽다”고 말했다.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 제공을 위해 슬리브에 3가지 이상 문구를 적어두고 고객들께 무작위로 제공했던 소소한 이벤트가 결과적으로 고객 오해와 불편을 초래해 송구하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지속 중이며 전사 파트너 관련 재교육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란테’ 때문에 ‘턱별히’도 좋은 뜻으로 쓴 것처럼 안 보인다. 손님의 실수를 굳이 재차 꼬집으면서 얘기하는 서비스가 어디 있나” “직원들이 퇴근 시간에 왔다고 그렇게 쓴 것 티가 난다” “직원이 무슨 음료 사이즈 이름을 모르나. 구차한 변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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