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본원입니다.지난 10월 17일 목요일 아침,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본원의 정인성 대표원장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W의 최갑철 원장님, 리베동물메디컬센터의 서범석 원장님을 비롯한 로얄동물메디컬그룹의 여러 병원 진료수의사분들이 주요 동물 단체 10여 곳과 함께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불법 개 사육장을 방문했습니다.​​​​국가 하천인 서낙동강과 평강천이 만나는 지점 근처,

좁은 길을 따라 국가 소유의 부지에 위치한 이곳은 무너져가는 무허가 건축물이었으며, 건물 밖으로는 심한 악취와 함께 개들의 울부짖음이 들려왔습니다. 지붕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고, 건물 안에는 수백 마리의 개들이 갇혀있어 충격을 주었습니다.​ ​​건물 내부는 그야말로 '생지옥'이었습니다. 4단으로 쌓인 철장 케이지 안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개들이 배설물 속에서 서로 부딪히며 지내고 있었으며, 푸들, 말티즈, 웰시코기, 포메라니안 등 주로 반려동물 가게에서 인기가 많은 견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소유주는 강아지를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명백히 불법 번식장이었습니다. 부산시, 강서구, 동물단체 관계자들은 불법 거래

정황을 토대로 소유주를 설득했고, 결국 소유주가 소유권 포기 각서를 작성한 후 11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구조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약 180~250마리의 개들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로는 570여 마리의 개들이 좁은 철장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미로처럼 복잡하게 이어진 번식장 구석구석에 갇힌 동물들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환경은 재래식 화장실보다도 더 열악하여 심한 암모니아 냄새가 진동했으며, 심각한 치아 질환, 안구 질환, 피부병, 탈장뿐만 아니라 실명이나 기립 불능 상태에 이른 경우도 다수 있었습니다.​​​​로얄동물메디컬그룹은 최선을 다해 구조 및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동물들의 처참한 현실을 직접 마주할 때 느끼는 안타까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불법 사육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상태는 매우 심각하고, 악취, 열약한 환경, 그리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개들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고통을 받아왔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그들을

돌보는 동안 안타까움과 함께 책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법 번식장이나 유기 동물 문제는 단순히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물 복지와 보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구조된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가정의 소중한 반려견이 될 수 있도록 로얄동물메디컬그룹이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로얄동물메디컬그룹은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더 나은 환경과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㴗일 오전 9시 국가하천인 서낙동강과 평강천이 만나는

지점.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 640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본원​